호주에는 자연이 만들어낸 신비로운 분홍빛 호수가 여럿 있다. 이곳은 SNS에서 큰 인기를 끌며 많은 여행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등에서 ‘호주 핑크 레이크’라는 키워드로 검색하면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수많은 사진과 영상이 등장한다. 핑크빛을 띠는 호수는 마치 포토샵으로 색을 조정한 듯한 비현실적인 모습을 자랑하지만, 이는 모두 자연적인 현상이다. 대표적인 핑크 레이크로는 힐리어 호수(Lake Hillier)와 헛 라군(Hutt Lagoon)이 있으며, 각각의 호수는 색의 농도, 위치, 접근성 등에서 차이를 보인다. 호주 핑크 레이크가 왜 이렇게 인기를 끌고 있는지, 어떤 명소가 있는지, 실제 방문자들의 후기를 포함해 자세히 알아보겠다.

호주 핑크 레이크, SNS에서 화제가 되는 이유
호주의 핑크 레이크는 전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자연현상으로, 많은 여행자들이 ‘인생샷’을 남기기 위해 찾는 명소다. 호수의 색이 분홍빛을 띠는 이유는 염도와 미생물 때문이다. 이 호수는 일반적인 담수가 아니라 염분 농도가 매우 높은 소금 호수이며, 이곳에서 서식하는 특정 미생물이 붉은색 색소를 생성하면서 호수 전체가 분홍빛을 띠게 된다. 이러한 현상은 날씨와 계절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며, 같은 호수라도 방문하는 시기에 따라 색이 달라 보이기도 한다.
특히 힐리어 호수는 호주의 대표적인 핑크 레이크로 손꼽힌다. 이곳은 서호주 미들아일랜드(Middle Island)에 위치해 있으며, 항공 촬영을 하지 않으면 직접 볼 수 없는 곳이다. 따라서 드론 촬영을 할 수 있는 여행자라면 이곳의 선명한 분홍빛을 더욱 생생하게 담아낼 수 있다. 힐리어 호수는 짙고 선명한 핑크색을 띠며, 주변의 푸른 바다와 극명한 색 대비를 이루어 장관을 연출한다.
한편, 헛 라군은 자동차로 접근이 가능한 핑크 레이크로, 일반 여행객들에게 더욱 친숙한 장소다. 헛 라군은 서호주 제럴턴(Geraldton) 인근에 위치하며, 계절과 날씨에 따라 핑크, 연분홍, 주황빛 등 다양한 색감으로 변화하는 특징이 있다. 특히 맑은 날에는 선명한 핑크빛을 볼 수 있으며, 해 질 녘에는 황금빛 하늘과 어우러져 더욱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최적 방문 시기
핑크 레이크는 계절과 날씨에 따라 색이 달라지기 때문에 최적의 방문 시기를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건기인 4월부터 11월 사이가 가장 아름다운 색을 볼 수 있는 시기다. 이때는 수위가 낮아지고 염도가 높아져 핑크빛이 더욱 선명하게 나타난다. 반면, 우기인 12월부터 3월까지는 강수량이 많아지면서 물이 희석되고 색이 옅어질 가능성이 있다.
또한, 하루 중 가장 좋은 시간대는 정오부터 오후 3시 사이다. 태양이 높이 떠 있는 시간일수록 햇빛이 수면에 반사되어 핑크빛이 더욱 선명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흐린 날이나 해가 진 후에는 호수의 색이 옅어질 수 있어 기대했던 색감을 보지 못할 수도 있다. 따라서 여행을 계획할 때는 기상 조건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 방문 후기
SNS와 여행 후기 사이트를 살펴보면 많은 여행자들이 핑크 레이크를 방문한 후기를 공유하고 있다. 대부분의 방문객들은 호수의 색감에 감탄하며, SNS에서 본 사진보다도 실제로 보면 더 아름답다는 반응을 보인다. 특히 헛 라군은 접근성이 좋아서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물이 많을 때와 적을 때 색이 다르게 보이는 점이 흥미롭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여행자는 “인스타그램에서 본 그대로의 색이었고, 햇빛이 강할 때는 훨씬 선명한 핑크빛을 볼 수 있었다”라고 후기를 남겼다. 또 다른 방문자는 “헛 라군에서 드론 촬영을 했는데, 하늘에서 내려다보니 핑크빛과 주변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다”라고 전했다. 다만, 일부 여행객들은 날씨와 방문 시기에 따라 색이 다르게 보일 수 있어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트립어드바이저에서도 핑크 레이크 방문자들의 다양한 후기를 볼 수 있다. 한 여행자는 “헛 라군은 자동차로 쉽게 갈 수 있어서 좋았고, 주변에 사진 찍기 좋은 스팟도 많았다”라고 평가했다. 반면, 힐리어 호수를 방문한 여행자는 “드론으로 촬영한 핑크빛이 가장 인상적이었지만, 직접 가까이에서 볼 수 없는 점이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호주 핑크 레이크는 SNS에서 핫한 여행지로 자리 잡으며 많은 여행자들의 버킷리스트에 올라 있다. 힐리어 호수는 하늘에서 내려다볼 때 선명한 핑크빛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며, 헛 라군은 자동차로 방문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은 여행지다. 이 두 곳은 각각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 시기에 따라 색이 달라지는 점이 흥미롭다.
핑크 레이크를 가장 아름답게 감상하고 싶다면 건기인 4월부터 11월 사이에 방문하는 것이 좋으며, 맑은 날 정오부터 오후 3시 사이가 최적의 시간이다. 여행을 떠나기 전, 기상 조건과 방문 시기를 잘 확인하면 SNS에서 본 것처럼 선명한 핑크빛 호수를 직접 눈으로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자연이 선사한 이 신비로운 풍경을 직접 경험하고 싶다면, 호주 핑크 레이크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